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이동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네요. 누구를 나쁘다고 한 건가요? <br><br>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공개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Q. 두 사람 참 악연으로 불러도 될 만큼 계속 부딪치는데요. 이번엔 뭔가요? <br><br>문준용 씨는 모교인 건국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 일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건국대학교 이사장을 곽 의원이 국정감사에 불러내 자신의 강의평가를 요구했다며 곽 의원은 나쁘다, 강의평가 유출은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Q. 일단, 문 씨의 주장이 사실인가요? <br><br>팩트 체크를 해드리면요. <br> <br>우선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한 건 사실입니다. <br> <br>Q. 그러니까, 곽 의원이 건국대 이사장을 불러냈다는 문준용 씨 말은 사실이군요. <br><br>그건 아닙니다. 유자은 이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의원은 민주당 서동용, 김철민 의원입니다. <br> <br>건국대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보증금을 임의로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의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.<br> <br>Q. 곽 의원은 다른 의원이 이사장을 부른 김에 질문을 했다는 건데 문 씨 주장은 정확하진 않은 거네요. <br><br>그렇습니다. 문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답이 없었는데요. <br> <br>곽 의원은 "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마라", "아빠 찬스도 대통령 임기가 종료되면 끝날 것"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.<br><br>대통령 아들이라서 특혜를 받는지 따지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대통령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이 의혹을 받아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"응답하라". 탈북자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, 문 대통령에게 뭘 응답하라고 한 겁니까? <br><br>네, 국민의힘은 서해에서 피격된 공무원을 추모하는 글을 손글씨로 써서 SNS에 올리는 손글씨 릴레이를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주호영 원내대표부터 원희룡 제주지사, 유승민 전 의원을 거쳐 지성호 의원까지 참가했습니다.<br> <br>지성호 의원은 다음 참여자로 문 대통령, 박병석 국회의장, 김명수 대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을 지명한 이유에 대해선 이렇게 밝혔습니다. <br> <br>Q. 문 대통령이 답을 할까요? 이런 릴레이 제안에 참여한 적은 있습니까? <br><br>네, 지난 4월 코로나19 관련 '덕분에 챌린지'에 참여했는데요. <br><br>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다음 타자로 문 대통령을 지목하자 청와대 참모들과 영상까지 찍었습니다. <br> <br>Q. 이번 손글씨 릴레이는 조금 성격은 달라보이는데, 참여할까요? <br><br>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참여할 수도 있고,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릴레이라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오늘의 여랑야랑은 '쓸까말까'로 정했습니다. <br> <br>Q. 여러분이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